여행후기

알** 님의 후기

작성일

2022-08-16 23:02

신부야 허니문박람회_발리가즈아!

결혼준비 하면서 여기저기 카페 가입했더니
개인정보가 팔린건지
요새 모르는번호로 "신부님~~" 하구
전화가 폭풍 오는중₩-₩

혹시나 유용한 정보가 있을까 해서
받았던 전화 한번에
이렇게 모든 결혼준비가 다 끝날줄이야 ㅎㅎㅎ

신부야 여행가자 라는 곳에서
8/13-15 3일간 웨딩박람회를 하는데
허니문도 프로모션이 다양하다구 해서
바로 예약해 버렸당!!!!

(+ 간만에 휴일에 휴무쓴 오라방구 사랑햇)





여기 뷰 뭔데?
날씨가 핵!!!!!구리긴 했는데
날좋을때 여기서 호캉스하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다!!

사실 양재시민의숲?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구싶었는데
X폭우주의X



도착하니깐 알기쉽게 X배너가 우릴 부르고 있었다

요새 느끼는거지만
여기저기 갈때마다 "신부님~ 신랑님~"
호칭을 수백번 듣고 다니는데
뭔가 기분이 묘~해!!

나진짜 예신인거야?? 정말?!!??
(세상에서 제일 대충사는 예비신부)





급똥와서 화장실로 뛰어간
예비신랑 1인 기다리면서 한컷~!!



초상권 때문에 사람많은곳은 못찍었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다!
요새 비혼이 는다고 하던데...
맞는건가요?
아무래도 결혼도 피켓팅이 필요한 것 같다!!ㅎㅎ



꺅!!!!
사실 업무중에 받은 전화라
제대로 안들어서 허니문박람회 인줄 알고 갔는데
웨딩박람회였다!!

하지만 우린 스드메랑 예물을 이미 완료해버렸쥐~

근데 약간 부산 회센터? 마냥
여기저기 부스에서 우리를 잡아끌어서
진짜 너무너무 기빨렸다ㅜㅠㅠㅠㅠㅠㅠ

허니문 외엔
모든게 다 끝났다구 자신감 있게 외치던 우리에게도
아직 안한게 한가지 있었더랬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허니문 예약하러 온거 맞지?

입장한지 10분만에
"한복은!! 한복은 하셨어요!?"
"엇..그건..아니용!"
"따라오세욧!!!!!"
.
.
.
계약했당!

니니&어머님
예뿌게 입으셔용>___<
(다행히 호갱당한것 같진 않았다)
역쉬 박람회는 저렴했어!!(정신승리)



아니 허니문은 대체 언제 상담해주나요ㅠㅠㅠㅠㅠ
저희 신혼여행 가고싶어여....

허니문 부스 찾아 헤매다
이번엔 피부관리샵에 끌려가서 결제완료..!
스케일링+브라이트닝+윤곽+승모근마사지?
무튼
풀코스 1회 7마넌에 해준다는뎅
잘한거 맞겠징?

돈은 냈는데
내년1월에(결혼식 1달전) 받을 예정이라
기억이 과연 날지 모르겠다ㅠㅠ

혹시 이글을 보고있는 친구들앙
내년1월에 피부관리 받으러가라구 말해죠



꺄!!!!
드디어 우리의 주 목적 신혼여행!
신부야여행가자 라는 업체 주관인데
프로모션이 많았다!!!
현장할인 10만원에
+ 오빠의 네고능력 폭발(@)
+ 캐리어 증정
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발리로 낙찰!!

제일 좋은건 패키지여행이라기엔
거의 자유였구!
가이드 기사님만 붙여주시는 형식?

해외라고는 사수니들이랑 밖에 안가본 나는
(수니들이 다 리드함)
기사님 있는게 조아효~~

암튼 발리로 정했다!!!!!!!
너!!!!!!무!!!너!!!!!!무!!!! 기대돼!!!!


그렇게 박람회가 끝나구
증정품을 두손가득~ 안고서
밥머그러 고고

가는길에 내년에 발리가서 입을 옷
인쇼했더니
오빠가 살짝 한심하게 쳐다봤당 ㅎㅎ





박람회에서 받은
디올 파우치
이불
스타벅스 텀블러

!!!!!!!!!!귀여운 바나나 장바구니!!!!!!!!!
오늘 받은것 중에 바나나 바구니가 제일죠앙!!!!!



박람회 끝나구 그 유명한 애플하우스 도착



+ 공기밥 추가주문 필수!!!!!
비벼 비벼~



무침군만두.. 미쳤엉
여긴 떡볶이 맛집이 아니라
무침군만두 맛집이였다ㅠㅠㅠㅠㅠ
다음에 만두만 포장해서 집에갈래ㅠㅠㅠㅠ





떡볶이도 물론 맛있쥐~!


광복절이라 걱정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이렇게 우리의 첫끼는 오후 4시에 두둑히 채워넣구

이걸루 그냥 저녁하기로 오빠랑 약또옥~




약또옥은 개뿔
어서왕~





오전에 갔던 별콩다방 또 방문ㅎㅎ
후식은 먹어죠야된다구 합리화 해보지모



디저트러버 오빠눈
크로와상까지 흡입했당
(다시한번 말하지만 다이어트중 ㅠㅠ)




간만에 강남운전에 피로가 쌓인
30대 중반은 시체가되며

오늘 하루는 넘 알찼다!

이제 드레스 가봉과 웨촬이 남았는데
잘해낼 수 있겠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