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항공 발리 기내식 신부야 여행가자 블럭항공 후기
결혼식을 마치고 저희 부부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허니문은 패키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신부야 여행가자 라는
여행사를 통해 계약을 했었어요.
여행사에서 블럭항공으로 가루다항공이 있다고
하셔서 인당 100만원 정도에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루다항공 발리 기내식과
좌석에 대해 적어볼까 해요.
체크인을 할때 블럭 좌석은
현장에서만 선택이 된다고 해서
최대한 일찍갔는데 사람이 꽤 있어서 그런지
가운데 4좌석을 배정 받았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을 했을땐
국적기 답게 베개와 담요를 제공해주셨어요.
그리고 저가항공과 다르게 좌석이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베트남에 이스타를 타고 갔었는데
정말 눈앞에 앞 좌석이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가루다 항공은 그렇지 않았어요.
키가 180인 신랑이 앉았을때에
정좌세로 앉으면 무릎에서 앞좌석까지
20~30cm 정도의 여유가 있었어요.
의자를 눕히고 살짝 밑으로 내려와 앉으면
무릎이 닿을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저가항공에 비해 아주 안락했어요.
모니터에는 영화나 케이팝도 나오는데요
나름 최신영화인 잠, 명량 등을 선택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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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내식이 나오는 타임이었습니다.
탑승 후 1시간이 지났을까요?
비프와 치킨을 선택하라고 했어요.
저는 치킨을 남편은 비프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김치와
해초 무침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치킨은 정말 맛있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의 치킨은..
정말 별로였어요..ㅠㅠ 가능하면 돌아올때는
다른거 골라서 드셔요 ㅎㅎ
그리고 음료는 맥주나 위스키 와인같은
술을 제공 합니다. 물론 소프트 드링크인
주스 물도 있어요 !
참고로 모두 서비스한 후 남은 맥주가 있다면
한캔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답니다.
남편은 비프와 위스키 온더락을 골랐는데요
조니워커 레드라벨이었고, 비빔밥이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 ㅋㅋ
디저트로 케이크도 나오는데요
초코 무스 케이크로.. 정말 너무 맛있어요 ㅎㅎ
가는길에 스마트폰으로 미리 넷플릭스 다운받아온
지옥을 보면서 가면서 지금 위치가 어디인지
중간 중간 체크할수 있었어요 ㅋㅋ
도착 1-2시간 전에 샌드위치를 하나 주시는데요
이때도 음료는 술이 있어요 ㅎㅎ
술 좋아하시면 진짜 좋으실것 같아요
저는 레드 와인과 함께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참치 샌드위치 !!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간식은 슈크림 빵이었어요.
참고로 가루다항공 발리 기내식은
한국에서 출발하는것은 맛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정말 맛 없었어요.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위스키나 와인은
요구하면 계속 준다고는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