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호텔 '머큐어 르기안' 3박 4일 후기
#발리신혼여행 #발리꾸따호텔 #머큐어르기안발리
결혼을 2주 앞두고
신혼여행을 예약한 저희 부부는
숙소 선택권이 거의 없었어요
(골든튤립 / 머큐어르기안
두 숙소 중 골라야했어요)
2주전이라 그런지
원하는 숙소들은 이미 방이 다 나갔고
남은 곳 중에 그나마 괜찮은 곳을
선택해야했던..😢
그래서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들을 열심히 읽어보고
그 중 혹평이 없었던 곳을 선택했어요
발리에서 숙소는
호텔 3박 4일 + 풀빌라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했고,
그 중 3박 4일을 묵은 호텔인
쿠타에 위치한 '머큐어 르기안 발리' 후기입니다!
머큐어 르기안 발리
신혼여행 3박4일 투숙 후기
호텔 로비가 내부가 아닌 외부와 같은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개방되어있는 호텔이었어요
2층은 수영장이 있었고,
가운데는 미니 폭포가 흐르고 있어
더운 날에도 로비는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
<머큐어 르기안 발리
Mercure Bali Legian>
📌 위치
Jl Raya Legian, Kuta, Kuta, Bali
80361
⭐재방문의사 점수
(2.5점/5점)
숙소를 고를 때 정말 많은 후기와 사진을
찾아본 후에 결정하는 편인데,
선택의 폭이 거의 없듯이
가서 그런지 만족감이 높지 않았음
[정말 '잠만 자야지'라는 느낌으로 묵었음]
새벽에 복도에서 소리지르고 무한 초인종 누르며
(동행하신 분 객실을 누르는 듯 했음)
장난치는 투숙객들이 있었으나 제지가 없었음
+그래서 새벽내내 우리집도 두드릴까
무서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함
로비에 조명들이
해파리가 움직이는 느낌이라
귀여워서 찍게 됐어요🤭
체크인하는 과정은 따로 담진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직원분들은 친절했습니다
+객실로 들어가는데 복도에서 만난 냥이
문앞까지 쫓아와서 당황했습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접해왔던
허니문의 수건 백조가 제 눈앞에 짠-
갑자기 진짜 나 결혼하긴 했구나
실감이 나기도 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웰컴푸드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가서
맛은 거의 못봤지만
면세점부터 열심히 데려온 블루라벨과
아주 약간 먹어봤어요!!
(과일이 달지는 않았습니다🤭)
저 때까지만 해도 발리에서
한병 다 마시겠다고 신났었는데....
▼발리밸리 후기🤣▼
편한 듯 불편했던 화장실입니다
샤워부스에서 샤워하면 바깥으로 물이 다
새어나오더라구요🤣
저희는 샤워기필터를 꽂아놓고
세면대는 사용안하고 샤워기로만 사용해서
그냥 포기하고 물바다로 살았습니다...
샤워 한 번 할 때 마다
샤워기필터가 갈색으로 변하더라구요
물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 꼭
샤워기필터 챙겨가세요!
조식 식당은 아래와 같아요!
맨 안쪽은 야외에 테이블이 놓여있는 느낌이라
항상 만석이었고,
안쪽 자리도 늦은 시간에 가면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메뉴는 다양하게 있었지만
나시고랭이 있다가 없다가 하더라구요..!
저는 3일 식사 중 하루만 나시고랭이 있었어요😭
※와플이나 팬케이크에 시럽을 뿌려먹을 수 있게
시럽통이 있는데
시럽통에 벌들이 많이 붙어있었어요ㅋㅋ
시럽담을 땐 조심조심..
+바로 앞 쇼핑할 수 있는 가게나 편의점, 식당 등이
많은 거리였는데
한국인은 거의 볼 수 없고 서양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현지인 가이드분 말로는 웬만하면
밤에 둘이 돌아다니지는 말라고 하셔서
바깥구경은 따로 못해봤습니다..
숙소에 머무른 시간이 얼마 되지 않고
만족감이 크게 높지 않아서
사진으로 많이 담지 못했네요..😂
숙소의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지만
신혼여행에는 맞지 않은 숙소라고 해야할까요
신혼여행으로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니실 예정이시라면
가성비 좋은 호텔도 좋지만,
숙소가 어느정도 중요하시다면
유명한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호텔에 들어가는 환경부터 다르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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